수업일자 : 2019.06.20 (목)
참여자 : 석, 진, 영, 규
강사 : 윤민정 선생님
아홉번째 수업 [ Part.1 : 정체성 ]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 패턴수업 #2 】
안녕하세요 미미의 아뜰리에입니다 !
지난 다섯번째 수업의 주제였던 '패턴'
기억하시나요?
미미의 아뜰리에 ; 다섯번째 수업 <패턴> 후기 보러가기 (click)
당시 완성하지 못한채로 끝내고
다음 시간을 기약했었는데.....
전시회 관람과,
멤버들의 사정으로 인한 불참,
야외수업을 진행하느라
'미완의 작품'을 다시 마주할 짬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
그런데 이게 웬일 !
리커버리 멤버들이
각자의 일상 속에서 틈틈이 시간을 내서
본인들의 패턴을 작업해 온 거 있죠 :)
이젠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일상 속에서까지
'나만의 예술세계'를 확장시켜가고 있는 멤버들!
점점 멋있어져 가는 거 같아요 히히
그리고 한 켠에선......
패턴수업 첫 번째 시간에 함께하지 못했던
리커버리멤버 M군은,
왜인지 난감한 표정으로(?) 진지하게
패턴구상중입니다 ㅎㅎ
색칠을 시작한 멤버도 있고,
아직 패턴작업이 끝나지 않은 멤버도 있고,
칼을 사용해서 오려내는 멤버도 있고,
다들 저마다의 취향대로
이 순간을 만끽하는 중! :)
(고심 끝에 나온 M군의 작품)
M군은 그렇게 열심히 고민하더니!
손가락 끝에 묻힌 물감으로
이렇게나 멋진 패턴을 만들어냈습니다 :)
M군에 대하여
자유를 사랑하고
틀에 갇히지 않으며
창의력도 좋고 상상력도 풍부하고
여러모로 예술적 감각이 넘쳐나는
우리의 M군 !!
그래서 -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을 선택하곤하는 M군 (ㅎㅎ)
사실 처음엔 M군의 이런 자유분방함이
저에겐 불편하게 다가왔어요.
다른 멤버들은 주어진 규칙 안에서
얼마든지 자유롭게 !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어내는데....
M군은 왜 주어진 방식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걸까?
저 친구의 행동에
'언제' 브레이크를 걸어야할까?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그런 절 보며 미미쌤께서 하신 말 !
"지금은 M군이 하고 싶은 것들을,
얼마든지 할 수 있도록 가만히 두도록 하자.
그래야하는 때 같아.
그리고 언젠가 -
진짜 자유가 무엇인지,
자유를 어떻게 쓰고 누려야하는지
알려줄 때가 올거야.
그 때까지 기다려주자."
각 사람의 성향을 존중해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서서
학생들을 살펴주시는 우리의 미미선생님!
친구같이 편하고
엄마같이 자애롭고
엄격해야할 부분에선 바로 잡아주시는
미미선생님 덕분에 !
오늘도 리커버리 멤버들은
내일을 향해 한 발짝 더 - 내딛습니다.
ps. 오늘 끝날 줄로만 알았던 패턴수업이
오늘도 미완성이라는게 함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