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자 : 2019.06.06 (목)
참여자 : 규, 석
강사 : 윤민정 선생님
일곱번째 수업 [ Part.1 : 정체성 ]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게르하르트 리히터 [1932년 2월 9일, 독일]
전후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회화의 새로운 획을 그은 현대미술의 거장.
현재 전 세계 생존작가들 중
최근 4년 동안
가장 작품을 비싸게 판 작가.
“나는 끝없는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87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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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리커버리 멤버 두 명이나 자리를 비운 상태 T_T....
헛헛한 우리 맘을 눈치챘던걸까?
게르하르트, 그가 쏟아놓은 색깔들이
우리 맘을 위로해주기라도 하는듯
공기 중에 방울방울 차오르기 시작했어요 :)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도구로써의 손'을 사용하는 멤버들
붓도 좀 써주고 :D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고무롤러'인 '시퀴지'를 흉내낸
'두꺼운도화지 스퀴지'도 사용하고^^;
(두꺼운도화지 + 박스테이프)
(꽤나 좋은 성능을 자랑했다는 두꺼운도화지스퀴지)
비록 리히터의 특별주문으로 제작된
값비싼 스퀴지는 아니지만
오늘 작품의 90%는
우리의 '두꺼운도화지' 스퀴지로 완성되었다는 사실 :D
(찍고, 밀고, 비비고, 누르고)
다채로운 색감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 중인 멤버들 :) (어푸어푸)
어느덧 작품은 '완성'을 향해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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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속, 선과 악 _ by석 >
< 봄 그리고 겨울 _ by규 >
각자의
' 시시각각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려 드는,
제 마음 속 선과악을 매일매일 경험해요.
어떨 땐 악이 더 커지기도 하고,
어떨 땐 선이 더 커지기도 하고.... 그래요.
그치만요.
늘 선한 마음이 이기기를 --- 이겨내고야 말기를,
저 스스로 제 자신을 응원해요.
같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 저는 두 가지 계절을 품고 사는 것 같아요.
봄이랑 겨울이에요.
연두빛, 초록빛 봄을 더 크게 표현해본건
제 마음 속에, 또 제 인생에
봄이 더 오래 - 또 길게 - 머물다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한거에요.
구석에 보시면 어두운 겨울이 자리잡고 있는데...
표현된 색깔만큼이나
꽤나 묵직한 녀석이에요.
근데요. 근자감일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앞으로 더 자주 봄이 찾아오게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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