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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프로그램 ; Mimi's Atelier #2

최종 수정일: 2019년 6월 20일




수업일자 : 2019.04.25 (목)

참여자 : 진, 영, 석, 균

강사 : 윤민정 선생님


두 번째 수업 [ Part.1 : 정체성 ]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 첫 수업을 치르고나니(?)

우리 맘 속에 자리하고 있던

'그리는 일' + '표현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

말끔히 사라진 것을 경험했다.

나의 것을 그저 나답게 표현해내는 것으로,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작가'가 되어있었다 :) 」






(첫 수업 때 완성된 각자의 작품에 서명 중인 작가님들^^)










"나, 그리고 내 이름"



오늘은요.

내 뜻과는 상관없이(?) 부모님이 지어주신 내 이름 !

나를 향한 사랑과, 어떤 기대 -

그리고 기도와 염원이 짙게 담겼을 그 내 이름을....


내가 원하는대로(!)

해체 시키고 또 재구성 해보는

그런 작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










먼저 자로 치수를 재고,

곧게 곧게 선을 긋는 작업부터 시----작!

반듯한 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쉽지는 않았지만.....T_T

그래도 무사히 완 to the 성 :)


그렇게 하얀 도화지 가득 -

딱딱해보이기도, 재미없어 보이기도 하는 틀을 자리 잡게 했어요.






그리고 그 위에

'내 이름 석자'를

저마다의 개성따라, 성향따라 -

자유롭게 앉히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

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롭게 구현해낼 수 있을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표현이 잘 안되네?


.

.

.


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하기 위해

잠시 몰입에서 벗어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함께 머릿 속을 환기 시켜봅니다.
















벌써 작품을 완성한 학생

잠시 이 필요한 학생

느리지만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학생













" 나의 느림

너의 빠름....


우리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지만,

왜일까?

왠지 이곳에서는 말야.

속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안들어.


중요한 게 있다면 -

그래서

집중해야 할 일이 딱 하나 있다면 -

그건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일인 것 같아. "













"비록 이름은,내가 원하는대로 지을 수 없었지만....

내 삶은,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꾸려나갈 수 있지 않겠니?"






오랜시간동안 익숙해져버린 무언가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일.

익숙함의 틀을 깨부수고, 새로운 것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이

참 쉽지 않은 것이구나^^;를 느꼈던 오늘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시간이었던만큼!

더욱 더 내 마음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어요.



세상이 나에게 요구하는 삶이 아닌 (!)

내가 원하는 나

내가 원하는 내 삶을

이렇게 조금씩 찾아가고 싶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로서 잘 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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