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보면 하루에도 수차례 폐지나 고물을 줍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가만히 있어도 무더운 여름에 연신 땀을 닦아가며 구부정한 자세로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저 사람의 모습이 내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쳐서 종종 공포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IMF 이후로 경제 좋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데, 한편으로 누군가는 갖고 있는 권력과 명예와 자본으로 큰 이득을 누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같이' 그리고 우리'보다'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손님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바하밥집 주변에 세워놓은 폐지나 고물이 가득한 리어카를 보면서, 막막한 삶을 억척스럽게 살아내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며 숭고함을 배웁니다.
오늘도 그 숭고함을 배우며, 삶의 숭고함을 알려준 선생님들께 밥 한끼 나누러 나갑니다. 봉사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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